소설 예수 1 운명의 고리
제 1권 운명의 고리 (2020/ 04/22 발행)
로마황제 티베리우스 19년, 4월 (니산월 8일), 유대의 유월절명절을 기해 로마총독 빌라도가 주둔지 가에샤라(지중해 연안에 헤롯왕이 세웠던 항구도시)에서 군대를 이끌고 유대의
도성 예루살렘으로 이동한다.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히브리를 야훼가 해방한 사건을 기념하는 유월절은 로마제국통치
아래 살아가는 유대인들이 새로운 해방을 꿈꾸는 시기다.
갈릴리에서 제자무리를 이끌고
내려온 예수도 여리고에 이르러 다음 날 예루살렘 입성을 준비한다.
예수의 정신적 쌍둥이 히스기야는
<의적 하얀리본>이라 불리는 무리를 이끌고 유월절
봉기를 계획한다. 거사에 예수를 끌어 들이려고 여리고로 그를 찾아가 설득한다.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 마자 움막마을 화재현장에서 체포되어 성전 지하 감옥에 갇힌다.
예루살렘에서 한나절 거리에
도달한 총독 빌라도는 군영을 설치하고 야영한다. 성전 대제사장 가야바가 보낸 사자 마티아스, 갈릴리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가 보낸 알렉산더, 예루살렘 로마군 위수대장으로부터
각각 보고를 받는다. 그들은 한결 같이 유월절 명절을 기해 기간 갈릴리 사람 예수가 일으킬 위험한 일들을
경고한다.
그날 밤, 예루살렘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도 성전 지도부가 모여 예수와 제자, 그리고
별도로 봉기를 꾸미는 의적<하얀리본>에 대해 상의한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아들에게
커다란 고난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감하고, 작은 아들 야고보를 재촉하여 예루살렘 길을 재촉한다.
명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올라온
갈릴리 분봉왕 안티파스는 성전과 로마군의 힘을 빌어 예수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매일 밤 유대 제사장들의
딸들을 침실에 끌어 들여 쾌락을 즐긴다. 알렉산더는 갈릴리에서 유대로 몰아 낸 예수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올가미들을 준비한다.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들은
알 수 없는 두려운 예감에 휩싸인다.
힐렐파 바리새 지도부는 랍비
시몬의 집에 모여 갈릴리 예수가 예루살렘성전에서 야기할 소요를 예상하며 지방에서 올라온 유대인들을 보호할지 대책을 세운다.
여리고로 마리아를 찾아온
알렉산더의 부하가 마리아에게 즉시 일행을 떠나 갈릴리로 돌아갈 것을 종용한다.
1장 어둠의 날갯짓
2장 제국의 독수리
3장 흔들리는 성전
4장 두 운명의 갈림길
5장 세상 가장 낮은 곳을 향해